오늘 TV에서 자전거가 잘 깔린 도시라면서 포틀랜드가 나왔다.
안그래도 이 아름답고 깨끗하고 친절한 도시를 기억속에 뒤로 하고 싶어 안달인 가운데, 계속 나온다니 어찌할 도리가 없다

컴퓨터를 키고 부비작 거리다, 토요시장을 찍었던 사진들을 올려볼까 한다.
사실, 토요시장은 포틀랜드 도착해서부터 여러번 사진을 찍으려 시도했었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찍기만 하면 메모리카드가 포멧된다던지, 에러가 난다던지 제대로 남긴 사진이 없다


완전소중 러블리한 도시! 포틀랜드!!

여행으로 하자면, 뉴욕이나 LA같이 화려함은 없지만 작고 아기자기함이 있어 편안함을 주는 도시...특히 포틀랜드의 명물이라고 까지 불리우는 이 ‘포틀랜드 토요 시장(Portland Saturday Market)’.

정말 포틀랜드에 왔구나 하는 느낌을 줄만한 곳이다.


오늘 올리는 포스팅들도 떠나기 직전에 작정하고 가서 찍었던 사진인듯...

다운타운에서 약간 벗어나 차이나타운 근처에 열리는 일종의 지역 시장.
트램으로도 역이 있어 쉽게 갈수있고 걸어가도 워낙 북적거려서 금방 눈에 띄는 이곳.


트램도 좋지만, 가끔씩 다니는 관광용 트롤리를 타고 다니는 것도 또다른 재미..

이것이 트롤리

트롤리는 역시 관광객들 차지...


먹을 거리도 많고 풍물가나 음악가, 묘기부리는 사람들, 관광객에 상인까지 어우러져서 하염없이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써커스 하는 아저씨....역시 아이들사이에 둘러쌓여있다.


악기 연주하는 자매


빠질수 없는 관광객과 상인들

인색하지도 않고 웃음지며 구경할수 있어 기쁜 이곳..
요세 풍물시장을 가도 No Picture마크 붙어있고 건드리지도 못하게 해서 가게 같아졌으니까


이 토요시장을 가장 유명하게 만든건...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만들어 파는 각종 독특한 예술품들이 매우 많다는 것이다.
할로윈즈음 해서 갔을때는 다양한 할로윈소픔도 많았고, 뭐 수시로 많은 건 비누나 아로마, 철사로 만든 인형 등이고 계절별로 약간씩 소품도 다양하다.

지나가면서 말붙이면 말동부도 잘 해주고, 재밌다.

하도 많이 봐서 나를 알아버린 나염아저씨


좀 비싸서 사먹을순 없었지만, 예쁜 머핀들..


이제 겨울이 되면 잠시 토요마켓이 쉬겠지만 (추워서 밖에서 마켓을 열기 좀 어렵잖아요) 계속해서 북적이는 모습 계속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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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giving day! and Macy's!




추수감사절이면 빠질수없는 이벤트가 되어버린 메이시스 퍼레이드!
1924년 시작되었고, 풍선이 도입된 것은 1927년부터 라고 하네요
최초의 풍선은 마법고양이 펠렉스의 캐릭터였고 장난감 병정, 코끼리와 함께였다.
처음 풍선은 헬륨 대신 공기로 채워 운반하였다고 합니다.


풍선들은 그 시대의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들을 대변해왔습니다.
미키마우스, 키티,슈퍼맨, 피카츄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선보였는데, 작년엔 디즈니 만화 캐릭터인 볼트였고 올해는 누구일까요?

올해는 필스베리, 도보이, 세일러 미키와 스파이더 맨 등 새로운 캐릭터가 대거 대기중이랍니다. 경쟁방송사인 FOX의 간판쇼인 glee 캐스팅멤버들도 참여하기로 했다고 하구요.




작지만 큰 지역 퍼레이드

가장 유명한건 뭐니뭐니해도 맨하탄 메이시스의 퍼레이드이고 NBC를 통해 생중계까지 해주지만 실제로 보는 것만큼 멋진것은 없지 않을까요?
대도시만큼 스펙타클한 맛은 없지만 소도시만의 아기자기한 퍼레이드도 재미있거든요.
제가 있던 포틀랜드의 메이시스 퍼레이드입니다.

포틀랜드의 작은 시내를 한바퀴도는 루트로 짜진 포틀랜드 퍼레이드!
유명배우는 출연하지 않지만, 동네 아이들이 직접 옷을 입고, 연주하며 등장합니다.

귀엽죠?

Venonia School band라네요^^

구세군다운 퍼레이드.....저 빨간기부통!

물론 작지만, 메이시스 스러운 캐릭터들도 등장합니다.

추운지 무릎담요를 돌돌감은 애들모습도 보입니다.

초콜릿도 나눠주고....

앙증맞은 공룡들도 지나갑니다.

포틀랜드에서 공연중인 호두까기인형 공연팀도 퍼레이드에 등장합니다.

이것은 라마?

삐에로가 준 머시멜로사탕 get

오레곤주 신문사 오레고니안의 퍼레이드

신문 물고 있는 개~ 귀엽네요

미키마우스도 빠질수 없죠..


올해도 즐거운 추수감사절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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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본 그레이 아나토미 추수감사절 에피소드를 보다보니, 문득 포스팅 하지 못한 내 추수감사절이 생각났다.
그것도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추수감사절! 사진도 엄청 찍어두곤 하드디스크 한쪽에서 잠자고만 있었으니...몇일 지나면 한바퀴 돌아서 1년이나 지났는데....

딱 1년전 포틀랜드에서 한 미국집에서 기거중이었다.
가족도 많고 주변 이웃과도 친해서 살기 참 좋았던 시골이었는데, 추수감사절이라고 명절이다보니 사람들이 우리집에 모여서 밥 한끼 먹었다.
원래부터 요리를 참 잘했던 주인집아저씨랑 길건너 앞집 아줌마 덕분에 식탁 부러질만큼 차려진 음식들. 정말 기대만큼이나 풍족했다.


느지막하게 내려간 거실. 이미 큰 테이블도 가져다 놓고, 세팅이 끝나버렸다.
음식냄새도 진동하기 시작했고...


추수감사절엔 빠질 수 없는 터키! 엄청 크죠! 사실, 전 터키를 이때 처음 봤거든요. 내 허벅지보다 큰 놈이었어요...


한상 가득 차려진 음식들. 터키부터 더블에그, 감자으깬것에 야채샐러드 등 전형적인 땡스기빙 식단이라고 하죠:) 부풰식으로 차려놓고 개인접시에 담아서 먹으면 되었답니다. 다 처음먹어본 것들이었는데 정말 다~~ 맛있었어요..


오렌지 쥬스랑 칵테일이랑 섞은 미모사라고 하는 명절주~까지...아 너무 좋아요..


이집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인것도 처음이었고, 배도 부르고 술도 오르고 정말 영어가 입트인듯 나왔던 날이었답니다.
한쿡 땡스기빙을 설명하느라 진땀흘려 댔던....

We usually eat songpyun that is a kind of rice cake...looks like half moon, and uhm....


빠질 수 없는 디저트! 코코넷라임케잌에 호박파이, 사과파이, 초코파이....
코스트코에서 애플파이라도 사와야 겠어요;;


밥먹고 앞집 파커베이베 집으로 가서 파커네 식구들이랑 라따뚜이를 봤어요.
한 수십번은 본것 같은데 그래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서 좋기만 했어요..


올해는 아쉽게도 없지만, 전화라도 한번 넣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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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일요일, 오레곤 포틀랜드에선 또하나의 지역이벤트가 개최되었다. 나름 지명도 있는 마라톤대회라고
자부심이 가득하다. 늦은 아침 부시럭거리고 일어나보니 집앞 거리에 사람들로 인산인해다...

(홈스테이맘): 일어났어?
(나): 카약 타러 가야해요. 늦은거 아닌가 몰라...
(홈스테이맘): 오늘 마라톤때문에 44번 버스 안다닐꺼야. 아침부터 마라톤 하는 사람들 엄청 많아. 봤니?
(나): 아직... 그럼 다운타운 갈방법 없어요?
(홈스테이맘): 큰 길가면 75번은 다닐꺼야......

그렇다.
이런저런 후 밖을 나가보니 사람들이 끊임없이 달려가고 있다. 근데 오늘 날씨가... 계속 비가 온다는 말이지...
포틀랜드는 워낙 비가 자주 오는 지역중 하나여서 사람들이 왠만한 비에는 우산도 꺼내지 않는다. 진정한
오레곤인이라면 어느정도비는 맞아줘야......(쿨럭)


버스를 타고 맥스라는 포틀랜드 메트로로 환승했다. 포틀랜드가 좋은 점 중 하나가 시내에서는 대중교통이
공짜이고 뉴욕이나 애틀란타처럼 불괘함이 없다는 것. 깨끗하고 편리하고 열차도 자주 다니니까...
맥스를 타고 나니 강따라 길따라 마라토너가 여기저기서 관찰된다...

가는 곳마다 크고작은 텐트와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고, 오레곤주변에 위치한 회사들이 준비한 다양한 먹거리와
응원부스들을 볼수 있다. 카약으로 인해 서둘러 다운타운으로 이동하여야 하여서 오래 둘러볼수가 없었던게
조금 아쉬웠다.

다행히 카누 선착장 옆 스트리트가 바로 마라톤의 피니쉬라인이었다. 열띤 응원의 사람들과 막바지를 달리는
많은 사람들이 포착됬다... like this!


마라톤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다정한 사람들의 모습도....


무엇보다 신기했던건 바로 이 사진이었다. 마라톤이 시작한지 8시간을 훌쩍넘어 9시간에 다다랐지만 피니쉬
라인을 정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관계자로 보이는 한 미국인이 주위를 통제하고 있었거든....

스텝1왈 : 이제 정리해!!
스텝2왈 : 아직 넘버 @##,##,3###가 안들어왔어 아직 달리고 있다니까 조금더 기다려봐...

자원봉사자들과 스텝들은 아직 끝나지 않은 레이스를 하는 시민들을 위해 기다리고, 기다려주는 것이었다.
사진을 찍으면서 주위를 배회하는 동안 한 미국인이 라인을 통과했다. 사람들은 박수와 장미꽃으로 축하를
해주는 모습...참 인상적이었다. 안타깝지만 우리나라였다면...... 4,5시간쯤되면 왠만한 사람들은 다 통과한
후니까....9시간쯤되면 피니쉬라인이 어디인지 찾을수가 없다...흔적만.............

또다른 놀라움은 압도하는 자원봉사자 수, 젊은 층의 자원봉사 뿐아니라 장년층, 한눈에 봐도 앳띄어보이는
아이들 자원봉사자들까지....

여기까지 포틀랜드 마라톤이었습니다...
마라톤 참가나 자세한 정보는 공식홈페이지 http://www.portlandmarathon.org/ 에서!!
벌써 내년 마라톤 참가 모집을 시작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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