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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첫 행모세(행복한 모바일 세상) 교육을 마쳤다. 행모세는 SKT 대학생 자원봉사 프로그램중 하나인데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께 문자나 사진찍기 같은 간단한 핸드폰 활용 교육을 하는 임무다.


1주차 교육을 마치고 나니, 뭐 문자쯤이야 해서 시작한 팀원들도 제법있고 생각보다 준비할것 들이 많다는 것? 뭐 지원할땐 핸드폰 교육 교재 나누어 주니까 뭐 그냥 그거 보면서 하면 되겠다 했는데 어르신들 반응도 봐가며, 지루하지 않게, 또 재미있게 살겹게 대하는게 중요한것 같았다. 아직 시작이라 결론을 내긴 머쓱하다.
물론, 중간중간 햅틱폰으로 셀카찍고 키패드 안보이도록 빠르게 문자보내는 멋쟁이 할머니들도 한두분 있으시지만, 실상 대부분은 핸드폰은 전화기를 아래처럼 생각하고 계시는듯 했다.


핸드폰으로 손자손녀랑 문자를 주고 받으며 웃음짓는 걸 목표로 쭈욱 진행 할겁니다.
다행이도 이번주 같은 경우, 본격적인 문자실습이전에 핸드폰 예절과 관계된 부분이었으므로 어르신들도 담당써니들도 많은 부담이 없는 날이었다. 한데, 예절이란게 남녀노소, 나이불문하고 지켜야하는 기본적인것인데 준비해온 상황극을 보면서 나도 잘 못하는 걸 가르킨다는 게 머슥해져버렸다.


생각해보면 요센 지하철이며, 버스에서 핸드폰을 바라보고 전화를 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또 핸드폰은 벨소리모드, 다행히 매너모드이더라도 전화받고 신나게 수다떨고. 수다마져 끝나면 손이 안보이는 문자질에, 깜박잊고 안가져온 이어폰때문에 스피커로 DMB 시청까지..이정도가 되면 매너모드가 무의미 할정도인것 같다.


근데, 앞에선 지하철에서 전화오면 작은소리로 받고 최대한 짧게 통화하세요!, 비행기에선 전원을 꺼주세요 말하고 있지만, 지켜지는건 우리가 많은지 아니면 어르신들이 많은지? 생각해보아야 하지 않나 싶다.

앞으로 벌어질 활동들, 그리고 무심코 너무 당연해서 지나쳐버렸던 모티즌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같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잘 알고 있지만 잊고 지낸 몇가지 모티켓을 소개해보고자한다.

1. 가장 기본적인 것은 공공장소에서 휴대폰 벨소리를 진동으로 하거나 전원을 꺼둔다. 최근 전원이 꺼져 있을 때도 통화를 시도한 발신자 번호 확인이 가능한 서비스가 있으니 꺼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휴대폰 게임을 할 때도 ‘뿅뿅’ 소리 내지 않아야 한다.

2. 지하철이나 버스, 공중화장실에서 큰 소리로 통화하지 않아야 한다. 당연한 상식이지만 가장 안 지켜지는 것 중 하나다.

3. 제3자 입장에서도 모티켓이 있다. 통화자가 입을 가리고 조용히 통화하면 고개를 돌리든지 듣지 않는 것이다.

4. 학교 수업시간이나 도서관에선 반드시 전원을 꺼놓든지 벨소리를 무음으로 전환해야 한다.

5. 통화할 때 전화 받는 사람의 통화가 가능한지부터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6. 사무실 내에서 이동할 때 꼭 휴대폰을 지니고 다녀야 한다. 부재시 울리는 휴대폰 벨소리나 진동소리는 타인을 짜증나게 한다.

7. 상대방이 운전 중일 때는 다시 통화하기로 하고 끊어야 한다.

8. 학교나 공공장소에서는 휴대폰을 가방보다는 꺼내기 쉬운 주머니에 보관해야 한다.

9. 의료기기 주위나 병원에서 절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10. 문자 메시지 보낼 때 발신자 이름을 반드시 적어 보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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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HOFIELD Sukho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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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어학연수를 하는 동안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 외국인들과 배낭여행, 뉴욕 현대미술관 등 멋지고 기억남는 일도 많았지만, 나에게 있어 동성애자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려준 일이 있다.
바로 애틀란타 프라이드 페스티벌이었다.
프라이드 페스티벌은 미국 전역에서 실시되는 일종의 동성애자들의 축제다. 게이와 레즈비언, 바이섹슈얼, 성전환자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준비한 다양성과 문화적 업적, 시민의 권리를 이슈로 펼쳐집니다. 참가했던 작년은 6월에 실시되었다. 난 페스티벌 부대행사중 10월에 실시하는 적십자 부스에서 마리톤 홍보와 접수를 맡았다.

부스에서 셔츠와 장신구를 입고 한컷!


Volunteer포럼을 통해 자원봉사 신청을 했고, 좋은 기회로 접하게된 봉사활동기회..
물론 TV에서 보던 펑키스럽고 요란한 의상의 사람들도 있었지만,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 모습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이성애자인 나도 그냥 행사를 즐기고 체험하며 거부감없이 들어올 수 있던 프라이드 페스티벌..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 그저 하나의 사람들이란 모습에 지금껏 갖고 있던 생각이 사라졌다.



이러한 동성애자 축제에 빠질수 없는..종교단체 혹은 반동성애자 사람들의 시위.
행사장 입구 반대편에서 이런 피캣을 들고 항의시위를 하고 있다. 입구쪽엔 행사측 사람들의 피켓....


다른 자원봉사보다 기억에 남는 이유는 많은 부분에 내 생각에 변화를 준 활동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들을 다 이해할순 없지만, 단지 차별없이만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많은 변화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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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HOFIELD Sukho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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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일요일, 오레곤 포틀랜드에선 또하나의 지역이벤트가 개최되었다. 나름 지명도 있는 마라톤대회라고
자부심이 가득하다. 늦은 아침 부시럭거리고 일어나보니 집앞 거리에 사람들로 인산인해다...

(홈스테이맘): 일어났어?
(나): 카약 타러 가야해요. 늦은거 아닌가 몰라...
(홈스테이맘): 오늘 마라톤때문에 44번 버스 안다닐꺼야. 아침부터 마라톤 하는 사람들 엄청 많아. 봤니?
(나): 아직... 그럼 다운타운 갈방법 없어요?
(홈스테이맘): 큰 길가면 75번은 다닐꺼야......

그렇다.
이런저런 후 밖을 나가보니 사람들이 끊임없이 달려가고 있다. 근데 오늘 날씨가... 계속 비가 온다는 말이지...
포틀랜드는 워낙 비가 자주 오는 지역중 하나여서 사람들이 왠만한 비에는 우산도 꺼내지 않는다. 진정한
오레곤인이라면 어느정도비는 맞아줘야......(쿨럭)


버스를 타고 맥스라는 포틀랜드 메트로로 환승했다. 포틀랜드가 좋은 점 중 하나가 시내에서는 대중교통이
공짜이고 뉴욕이나 애틀란타처럼 불괘함이 없다는 것. 깨끗하고 편리하고 열차도 자주 다니니까...
맥스를 타고 나니 강따라 길따라 마라토너가 여기저기서 관찰된다...

가는 곳마다 크고작은 텐트와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고, 오레곤주변에 위치한 회사들이 준비한 다양한 먹거리와
응원부스들을 볼수 있다. 카약으로 인해 서둘러 다운타운으로 이동하여야 하여서 오래 둘러볼수가 없었던게
조금 아쉬웠다.

다행히 카누 선착장 옆 스트리트가 바로 마라톤의 피니쉬라인이었다. 열띤 응원의 사람들과 막바지를 달리는
많은 사람들이 포착됬다... like this!


마라톤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다정한 사람들의 모습도....


무엇보다 신기했던건 바로 이 사진이었다. 마라톤이 시작한지 8시간을 훌쩍넘어 9시간에 다다랐지만 피니쉬
라인을 정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관계자로 보이는 한 미국인이 주위를 통제하고 있었거든....

스텝1왈 : 이제 정리해!!
스텝2왈 : 아직 넘버 @##,##,3###가 안들어왔어 아직 달리고 있다니까 조금더 기다려봐...

자원봉사자들과 스텝들은 아직 끝나지 않은 레이스를 하는 시민들을 위해 기다리고, 기다려주는 것이었다.
사진을 찍으면서 주위를 배회하는 동안 한 미국인이 라인을 통과했다. 사람들은 박수와 장미꽃으로 축하를
해주는 모습...참 인상적이었다. 안타깝지만 우리나라였다면...... 4,5시간쯤되면 왠만한 사람들은 다 통과한
후니까....9시간쯤되면 피니쉬라인이 어디인지 찾을수가 없다...흔적만.............

또다른 놀라움은 압도하는 자원봉사자 수, 젊은 층의 자원봉사 뿐아니라 장년층, 한눈에 봐도 앳띄어보이는
아이들 자원봉사자들까지....

여기까지 포틀랜드 마라톤이었습니다...
마라톤 참가나 자세한 정보는 공식홈페이지 http://www.portlandmarathon.org/ 에서!!
벌써 내년 마라톤 참가 모집을 시작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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