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이 그라운드 제로랑 가까운 편이어서 틈나는데로 자주 다녔던 이곳.
이 일이 발생한지도 어언 8년이 지났다.
작년에 찍어둔 사진도 있고, 시일도 맞겠다 떠오른 포스팅...911 그라운드 제로 탐방기입니다.... 


월드 트레이드 센터?




그냥 태러때문에 무너진 건물이라 치부 하기엔 조금 아쉽고, 한때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 불렸다는데 말이다. 무엇보다 미국 경제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건물이었으니, 태러조직들이 가만 둘일이 없었다는 것!
1993년 2월 23일 지하주차장 폭탄테러로 6명 사망, 1000명이상 부상 등 크고 작은 테러가 멈추지 않았던 이 건물...그래도 뭐니뭐니 해도 가장 큰 건수는 센터전체를 초토화 시켜버린 2001년 9월 11일!
항공기가 한대가 무역센터 북쪽 건물에 충돌, 이어 또다른 항공기가 남쪽 건물에 충돌, 와르르르 완파 되버린 사건! 항공기 탑승객 사망은 물론, 건물내 있던 3500명이상 사람들이 사망 혹은 실종했던 비극 중 비극!





그라운드 제로
요즘은 월드 트레이드 센터란 이름보단 그라운드제로란 이름으로 더 잘 불리고 있는 이곳!
원래 핵폭탄이나 지진과 같은 대재앙의 현장을 가리키는 용어인데 911테러 이후 세계무역센터가 붕괴된 지점을 지칭하는 이름으로 불리워졌다.

하지만, 2010년 목표로 다시 재건중인 월드트레이드 센터 조감도는 이렇다고 한다.


월스트리트를 따라 내려가다보면 훤히 눈에 띄는 이현장!!



안쪽으로 들어가는 건 차단되어 있지만 WTC Path를 따라, 트리니티 교회주변등을 배회하는 것으로 간접적으로 나마 볼 수 있는 현장



트리뷰트센터 옆에 작은 소방서가 있는데, 당시 소방관들을 기리는 물품과, 사고로 종이처럼 구부러진 표지판도 볼수 있다.



월스트리트 주변을 배외하면, 멀리서도 눈에 뛰는 이곳, 철골구조물들이 올라서고 있지만, 바리케이트로 벽을 만들어놔서 안쪽을 들여다보긴 쉽지 않다. 하지만, 바로 옆에 위치한 세계 금융센터로 들어가 뻥 뚤린 큰 창문으로 바라보면 그 규모는 후덜덜한 정도...




특히나 아래 사진들은 딱 1년전 9월11일. 그래서 여기저기서 풍겨나는 추모 분위기를 느낄수 있었다.
철조망 사이마다 꽃다발과 쪽지들.....그들을 기리는 낙서들..





연신 미국 국가를 연주하는 사람들... 









누군가의 꽃다발도 여기....


센터 앞 작은 공터에는 추모식에 반대하는 성난 사람들이 모여서 방송국 부스를 바라보며 화를 내고 있다. 짧은 영어로 알아듣기엔 너무 빠르고 억양도 친절하지 못하다.ㅠ.ㅠ



저들이 바라보는 곳엔

아마 올해도 어김없이 추모식을 진행할 것이다. 지금 이시간에도 2012년 완공 건물을 위해 열심히 짓고 있을 월드트레이드 센터! 911 이곳의 경건했던 마음을 되새겨보며,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질 않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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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배낭여행을 해본 사람이라도 베로나는 생소한 분들이 많을 것 같다.
베네치아 바로 옆에 붙어있는 이 작은 도시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도시로서 유명한 도시다.




나역시 베네치아에서 숙소를 구했다면 가지 않았을터, 요 작은 도시를 가게 된 것이지만, 덤으로 원형 아레나 극장에서 오페라를 볼 수 있던 행운아닌 행운까지 얻었으니...


베로나는 동네전체를 휘감는 아디제 강을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뻗어있어서 길을 찾기는 아주 쉽다.
큰 고성 유스호스텔과 여성전용 수녀원 유스호스텔까지 있어서 숙소문제는 오페라 페스티벌 전후를 제외하면 넉넉한 편이다.

관광객들을 따라 가다보면 가게 되는 곳은 줄리엣의 집이다.


입구부터 범상치않다.
수많은 껌자국과 각종언어로 서있는 사랑의 증표들


그리고 돌아가며 사진찍히는 줄리엣 동상까지....
민망하지만 자세히보면 줄리엣의 가슴이 유난히 반짝반짝 거림을 볼 수 있다.


로미오가 줄리엣에게 불러주던 사랑의 세레나데를 불렀던 그 발코니 또한 재현되어 있다.
더 놀라운것은 이 관광지까지 된 이 저택이 사실 실존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단지 베로나에서 정책적으로 "로미오와 줄리엣"을 생생하게 보존하기 위해 14세기의 저택 한 곳을 캐플렛 가문의 저택으로 지정했을 뿐이라고..


낙서할만한 자리만 있는 곳이면 관광객이 남기고 간 낙서와 사랑의 메시지는 온갖 나라의 말로 벽면에 가득 남겨져 있다. 한글은 찾기 힘들다. 피렌체 두오모와는 달리 ^^;



줄리엣의 집을 나와 또 하나의 볼거리는 바로 아레나의 오페라 페스티벌.
공연시작전 아레나 주변에 공연에 쓰일 공연소품을 살펴 볼 수 있는데 그 디테일함은 정말....


페스티벌시기엔 꽤 많은 관광객들을 줄리엣의 집만큼 볼 수 있다.
그리고 햇볓은 무지하게 따갑다. 피할 곳도 그다지 많지않고..


조금 일찍 입장했다. 아직 해가 지지 않아서 좌석은 널널하지만 금방 좌석은 만원이 된다.


내 앞에 앉았던 이탈리아 아주머니.
영어로 공연얘기도 해주고, 들어갈때 나눠준 촛불도 켜줬다.
리액션도 크시고 목소리가 너무 크셔서....재밌었지만 기억 남는 분중 하나였다.


공연이 시작하면 아래처럼 관객들이 촛불을 붙이고 공연을 기다리게 된다.
차마 담지 못해서 아쉬울뿐......


사실 미리 공연을 보고 간게 아니었다면, 그저 큰 아레나에서 야외공연을 본것밖에 없을 것 같다.
하지만 한막 한막 무대 세트를 바꾸는 모습, 한낮의 뜨거움과 달리 서늘한 가운데 보게 될 오페라는 공연 그 이상의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지 않나 생각된다.


유럽 배낭여행은 매우 바쁘고 피곤했다.
유레일패스에 맞춰서 어느정도 일정에 쫒겨야 하니까.... 꿈꾸던 유럽스런 유럽을 보긴 어려웠고 술과 기차, 숙소전쟁만 기억 날 수 밖에...




꿈꾸던 유럽의 운치있는 모습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 루트를 약간 돌려서 혹은 배낭여행을 준비중이라면, 피렌체나 베네치아를 가기전에 베로나를 살짝쿵 틀려보는 것을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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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본 그레이 아나토미 추수감사절 에피소드를 보다보니, 문득 포스팅 하지 못한 내 추수감사절이 생각났다.
그것도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추수감사절! 사진도 엄청 찍어두곤 하드디스크 한쪽에서 잠자고만 있었으니...몇일 지나면 한바퀴 돌아서 1년이나 지났는데....

딱 1년전 포틀랜드에서 한 미국집에서 기거중이었다.
가족도 많고 주변 이웃과도 친해서 살기 참 좋았던 시골이었는데, 추수감사절이라고 명절이다보니 사람들이 우리집에 모여서 밥 한끼 먹었다.
원래부터 요리를 참 잘했던 주인집아저씨랑 길건너 앞집 아줌마 덕분에 식탁 부러질만큼 차려진 음식들. 정말 기대만큼이나 풍족했다.


느지막하게 내려간 거실. 이미 큰 테이블도 가져다 놓고, 세팅이 끝나버렸다.
음식냄새도 진동하기 시작했고...


추수감사절엔 빠질 수 없는 터키! 엄청 크죠! 사실, 전 터키를 이때 처음 봤거든요. 내 허벅지보다 큰 놈이었어요...


한상 가득 차려진 음식들. 터키부터 더블에그, 감자으깬것에 야채샐러드 등 전형적인 땡스기빙 식단이라고 하죠:) 부풰식으로 차려놓고 개인접시에 담아서 먹으면 되었답니다. 다 처음먹어본 것들이었는데 정말 다~~ 맛있었어요..


오렌지 쥬스랑 칵테일이랑 섞은 미모사라고 하는 명절주~까지...아 너무 좋아요..


이집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인것도 처음이었고, 배도 부르고 술도 오르고 정말 영어가 입트인듯 나왔던 날이었답니다.
한쿡 땡스기빙을 설명하느라 진땀흘려 댔던....

We usually eat songpyun that is a kind of rice cake...looks like half moon, and uhm....


빠질 수 없는 디저트! 코코넷라임케잌에 호박파이, 사과파이, 초코파이....
코스트코에서 애플파이라도 사와야 겠어요;;


밥먹고 앞집 파커베이베 집으로 가서 파커네 식구들이랑 라따뚜이를 봤어요.
한 수십번은 본것 같은데 그래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서 좋기만 했어요..


올해는 아쉽게도 없지만, 전화라도 한번 넣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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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보낼 두번째 정착지를 고를때 뉴욕을 정말 가고 싶었던게 사실이었다. 미드에서 동경하던 뉴요커, Upper east sider들을 보고 싶기도 했고, B-Way때문이었을지도 모르겠다.

돈없는 대딩이었지만, 뮤지컬서포터즈 당시 만났던 누님들 덕분에 하늘만큼 높아진 눈....
뮤지컬은 항상 동경의 대상이 되었고, 그때부터 영화 5편대신 뮤지컬 1개만 봐야만 했다.

막상 뉴욕에 입성하고 나니, 애틀랜타에 비해 씀씀이가 커져버렸다. 생각하던 생활은 이게 아닌데 싶을 정도로...
집값이 일단 세배가 되고, 밥값도 많이 들고...볼거리도 많고 돌아디니기도 정말 좋고, 브로드웨이가 눈앞인데 뮤지컬은 그림에 떡으로 전락해버렸다. 


예매처인 티켓마스터에서의 위키드 티켓 한장에 맨뒤에서 봐도 50달러, 맨앞에서 보려면 250불, 할인티켓 창구인 tkts역시 위키드는 제외! Full Price마져도 티켓이 매진되기 일수라서 구하기는 하늘에 별따기...

하지만 길가마다 손짓하는 저 간판을 보라....
 


하지만, 방법은 있다!
로터리라 불리우는 달콤한 유혹! 매공연 앞 두줄 26석을 로터리 좌석으로 비워둔다. 그러고선 공연 2시간반전에 이름과 티켓수를 적은 종이를 뽑아 뽑힌사람에게 26.25불에 판매한다는 것. 높은 인기를 반증하듯, 수많은 사람들이 시도하기때문에 당첨되는 것 역시 쉬운 건 아니다.


매일매일을 울게 했던 로터리가이



정말 학원이 끝나기 무섭게 난 Wicked가 공연중인 극장으로 갔다. 다른 스켸쥴이 있어도 일단 로터리 한번 하고 돌아서는..정말 근 한달동안은 매일 갔던것만 같다. 매일매일 가도 한참은 낯익은 애들도 눈에 뛴다. 너도 어제 안됬었구나...

로터리 시작전에도 앞에서 저러고 다 놀고 있다. 구슬놀이도 하고 악기도 치고....등등등



초조하게 당첨을 기다리는 사람들...




결국, 거의 한달만에 획득했다. 이맘때쯤엔 이미 위키드 뮤직스코어는 죄다 외운 상태고, 유투브에서 익힌 공연장면도 눈에 선할정도 였다. 지금도 옴니아엔 Wicked!!!


위키드가 오즈의 마법사 전의 이야기여서 Wicked와 할로윈과는 분위기가 잘 맞는다. 할로윈 앞에 맞춰서 또다른 프로모션을 준비한다는 광고 플랫...


Gershwin Theater 입구다. 모티브가 될만한 멋진 용이 보인다. 이날을 꿈꿔왔지.....


스테이지도 화려하고 정말 멋졌다. 1년이 다된 지금에도 씬 하나하나를 잊을수가 없다.
온몸을 흘러간 전율, 무대와 하나되어 빠져들어만 갔다.

대표 스코어 Defying Gravity!
http://www.youtube.com/watch?v=3g4ekwTd6Ig


더보기


공연 마치고 나오면서 이것저것 기념품들, 마법사도시에서 엘파바가 쓰고 나왔던 선글라스부터 오르골+ㅃ+까지....
다 좀 비싸긴했는데, 어째뜬 콜렉팅을 위해 팜플렛만 샀다.


빠져나가는 출구, 사람들 표정이 하나같이 밝다. 나 역시 친구에게 드디어 봤다는 소식을 전했다.
꼭 봐야해....이건.


다시 뉴욕에 갈 기회가 있을까?? 있게 된다면 그중 큰 이유는 아마 이 위키드 때문 아닐까란 생각이든다.
혹시라도 뭘 볼까 주져 한다면 당연히 이것이다.

 No one can do instead of Wicked! That is Wick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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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뉴욕하면 막연한 동경을 갖고 있는 도시인것만 같다. 곧게 뻗은 도로들 사이로 명품대로가 펼쳐져 있고, 섹스앤더시티의 캐리가 당장이라도 내옆에 앉아있을 것 만 같은 그곳.
뉴욕 지하철은 그러한 부유층부터 홈리스까지 한곳에 아우르는 만남의 광장인것만 같다.

사실 뉴욕의 지하철은 악명 높기로 유명하다. 말그대로 여름이었으니, 화장실 냄새에 가까운 악취는 물론이고, 더럽고, 덥고 쥐들도 많고 불쾌하기 짝이 없는 이곳...
뉴욕을 떠난지 딱 1년전인데 뉴욕하면 멋지구리했던 센트럴파크나 신나게 놀던 소호도 아니고 짜증만 나던 지하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뉴욕과 비교해 완전 신상에 가까운 한국 지하철을 신나게 타고 다니면 간혹 떠오르곤 한다.


맨하탄에서 도착해서 처음 지하철을 내렸던 곳....Bowling Green. 스테이트 아일랜드로 가는 페리를 타기 위해서 였을 것이다.


지난번 포스팅한 파머스마켓 뉴요커들이 찾는 진정한 아름다움! 유니언스퀘어 오르가닉 마켓 역시 중심부 격인 유니언스퀘어에 자리했다.


친구네 집이 있어 곧잘 들렀던 96번가, 천정이 뻥뚤려서 그나마 덜 덥고 쾌적한 역중 하나였다.


34번가 내에서 연주하던 이름모를 악단...코리아타운에 다녀오다보면 항상 같은 악단이 자리하고 있었다. 여러날 찍기 시도했던것 같다. 아직도 있으려나??


뉴욕 지하철이 재미있던 점은 주말이 되면 몇몇 노선은 제자리를 찾지 못한다는 점이다.
주황색 F라인이 들어오는 라인에 초록색 5번열차가 다니거나, 완행열차 라인에서 급행열차가 다니거나...
주말에 지하철을 타면 약속에 늦곤 한다. 그 안에 관광객들이나 나같은 이방인들은 우왕자왕......거릴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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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eber, Dreams come true!
기억해, 꿈은 이루어 질꺼야...

가장 대표적인 디즈니랜드의 모토이다. 항상 동경하고 가고 싶었던 곳 중 대표는 단연 디즈니랜드였다.
어느곳을 가도 캐릭터들을 볼수있고, 영화에 빠져 든것만 같은 착각을 줄것 같은 이곳...


디즈니랜드는 LA시내에서 약간 떨어진 에너하임이란 도시에 속해 있다.
미국에서 쉽게 이용 할수 있는 방법은 세가지 정도로 나눌수 있다. 먼저 렌트카를 이용해 달리는 자동차, 헐리우드 주변 여행사의 전세버스, 그리고 일반 LA시내버스 정도로 나눌수 있을 것 같다.
가장 편리한 방법은 렌트카를 이용하는 방법이지만 배낭여행시에는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고, 경비는 역시 제일 많이 든다.
여행사 경우는 다이렉트로 디즈니랜드까지 왕복하므로 비교적 편하고 빠르게 움직일수 있지만, 가장 비추! 매일 저녁 벌어지는 디즈니랜드의 꽃이라 할수 있는 불꽃놀이를 볼수 없다! 8시이전에 LA로 돌아오는 코스로 잡혀있는게 대부분이라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강추하는 수단은 BUS!
렌트카를 탈수없다면, 에너하임까지 운행하는 LA시내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대중교통은 조금 시간이 걸리지만 5불이면 디즈니랜드까지 갈수있고, 늦게까지 다니기때문에 불꽃놀이까지 다~보고 나오기 충분한 시간을 줍니다. 따라서 추천하는 수단 중 하나! 물론, 버스라서 더 피곤한 것은 감안해야하지만, 불꽃놀이에 비교할바있겠나요?

버스시간표는 첨부했습니다. (물론 가장 업데이트된 시간표는 버스운영사 홈페이지 참고 하시는 게 낫겠죠?)



드디어 입장입니다.
입장할때 전체적인 디즈니랜드를 파악하는게 중요합니다. 인디아나존스 등 몇몇 어트랙션은 줄이 아주 길기때문에 미리미리 패스트티켓을 끊어야합니다. 티켓을 끊을때 시간을 잘 계산하셔서 중간중간 있는 거리행진이나 불꽃놀이에 겹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인디아나존스는 줄을 서고 다른 기구를 패스트티켓을 끊었습니다. 인디아나존스가 줄이 제법 긴데다 자꾸 기기 고장이 일어나 딜레이 되기때문에 그나마 아침에 타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이 우리나라 롤러코스터 같이 88열차보다는 천천히 보고 즐길만한 어트랙션이 많아서 어른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재밌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 배를 탈수도 있고, 푸우랑 놀수도 있네요.



온갖 캐릭터가 등장하는 퍼레이드...절대 놓지지 마십시오. 일찌감치 자리잡고 감상하시면 좋겠습니다.












2009/07/30 - [여행 이야기/미국] - 미국 서부 여행 #1 샌프란시스코 도심
2009/07/30 - [여행 이야기/미국] - 미국 서부 여행 #2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카스트로
2009/09/01 - [여행 이야기/미국] - 미국 서부 여행 #3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고고씽
2009/09/06 - [여행 이야기/미국] - 미국 서부 여행 #4 요세미티 국립공원 하이킹!
2009/09/14 - [여행 이야기/미국] - 미국 서부 여행 #5 꿈과 환락의 도시! 라스베가스
2009/09/15 - [여행 이야기/미국] - 미국 서부 여행 #6 시카고부터 LA까지 Route 66
2009/09/17 - [여행 이야기/미국] - 미국 서부 여행 #7 생각이상의 대자연! 그랜드캐년
2009/09/17 - [여행 이야기/미국] - 미국 서부 여행 #8 핫했던 하바수 호수
2009/09/20 - [여행 이야기/미국] - 미국 서부 여행 #9 안녕...그리고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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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까운 온몸을 뒤로 하고 마지막 도착지를 향해 LA로 달렸다.
아....그간 정들어버린 사람들..정말 아쉬웠다.
가보고 싶던 LA였지만, 다가올수록 밀어내고만 싶었다. 조금이라도 함께 하고 싶어서...

밴안에서 뉴요커 Carrie가 항상 들고 있던 아이폰 대신 수첩을 꺼냈다. 일기장이라고 보여줬는데 쓰는 걸 여행중에 한번도 본적없었다. 뒷페이지를 펴고는 우리의 연락처를 담기 시작했다.


차속에서 옮겨적기 어지러워 찍어뒀던 캐리의 수첩.....근데, 너만 안적었다. (나중에 페이스북에서 연결됬했지만....)

LA는 익히 잘 알려졌듯 미국에서도 제일 한인이 많은 도시중 하나였다. 미들타운부터 한글이 여기저기 눈에띄기 시작했고 좀 지나면서는 지방 도시 시내라는 착각이 들었다. 무언가 푸근한 느낌....
거기다 세계 일류 대학인 UCLA와 디즈니랜드, 헐리우드, 그리고 잘 사는 할아버지들, 그리고 셀러브리티의 타운 비버리힐즈까지 폭 넓은 LA의 볼거리들이 가득하다.

그중에서 가장 놀라운 것은 요 사인이 하나 인것 같다.


영화에도 제법 잘 등장해서 엄청 큰 사인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엄청 작은 싸인이었다.
멀긴했지만, 오면서 살펴봐도 기대한것 만큼 거대하진 않았다.
 


LA까지 오면서 고생한 친구들과 마지막 단체 컷.....을 남기고 숙소부터 잡고 헐리우드 근처 바에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다. 하지만, 숙소 부킹을 잘못해버리는 바람에 숙소를 잡다 하루를 허비...그대로 안녕이 되버렸다...

이제부터는 혼자 LA여행을 마무리 해야한다. 당장 오늘부터 어색한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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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종착지 LA 를 향해 달리는 우리의 벤....
이제 시간상으로 하루 남짓 남은 우리 모두가 함께 했던 즐거웠던 시간이다.

그랜드캐년에서 LA까지 신나게 달려가는 밴.....오늘밤은 하바수 호수근처에 묶기로 했다.

(c)naver


사실 사진을 찾기 전까지 하바수 호수가 이런 모습인줄 몰랐다. 이미 도착했을땐 해가 다 진 저녁시간대였으니 말이다.
아름다운 곳이구나 (-_-)

너무 늦게 도착해버려 다~ 귀찮아졌다. 더욱이 호수 앞에 아무도 쓰지 않길래 자리도 너무나 나이스한 행운까지..
마지막 밤이고 오늘밤은 텐트없이 그냥 누워서 자기로 합의했다.
일단 귀찮은 한단계가 걷히니까 마냥 콜~~~!! 대충 정리해놓고 호숫가로 물질을 하러나가버렸다. 이번 여행에서 느낀건 정말 외국애들! 수영 정말 좋아하는 구나 하는 점...물만 보면 그냥 뛰어들어버린다.

물론 술병 하나 들고......

이곳도 어째뜬 애리조나에 속해있으니, 사막은 사막인것 같다. 하늘에 수없이 쏟아지는 별들...마지막밤은 모두가 누워서 늦게 까지 아쉬움을 이야기 하고 있었다.

다음 날...


그랬다.
사막 한가운데서 천막없이 자버린 자들의 최후는...


나무 하나 없는 호수 앞 공터... 일어났을땐 해는 이미 떠올랐고 우리를 따뜻하게 비춰주고 있었다.
온몸이 따갑다못해 아프고, 땀으로 샤워는 했고.....
그냥 태양빛으로 직화구이가 되어가고 있었다. 서양애들은 검게 타지 않고 뻘겋게 달아 오르고, 동양애들은 알다시피 검게 다시한번 초췌해졌다.

정말 웃음밖에 안나오는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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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번국도를 타고 신나게 달려온 여정의 도착지인 그랜드캐년에 느지막하게 도착했다. 공원 입구에서 입장권을 끊고 차를 몰아 올라오면서 비가 오기 시작하는 것이다. 도착하자마자 비..완전 불길하기만 하다.
해떨어지는 거라도 보고 텐트 치려고 왔것만 피곤한 몸이 더욱더 지쳐만 간다.

해를 보는데 최적의 장소 Mother Point에 도착! 하지만 베가스에서 먹은 술이 아직도 울렁거리는 것만 같아 얼릉 차에서 내리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우리의 대빵 Shenna는 그래도 왔는데 구경은 하고 가야지하며 그냥 쉬고 싶은 나를 차밖으로 밀어낸다. 바람막이 하나 걸치고 초췌하게 걸어나왔다.

나무아래서 비를 피하면서...기다렸는데 비가 점점 잦아든다. 그러더니 곧 무지개가 떴다.




하늘은 아직 흐렸지만 피곤한 마음을 달래주기엔 충분한 무지개였다. 멀리감치 보이는 뉘엿뉘엿 지고 있는 해
특히 오늘 저녁은 아주 특별했다. 무엇보다 밥을 먹을수있는 날이었다. 그간 땅콩샌드위치와 비스켓샌드위치, 그리고 시리얼, 저녁으론 파스타로 버텨왔던 열흘남짓...사실 한국 사람이라면 특히나 필요한게 밥이었는데 먹을수가 없었으니까.

여행 처음날 한번은 한국음식으로 저녁을 먹자고 했으니, 그날이 바로 오늘!!
그간 애틀란타부터 요리사 기질을 발휘한 나였으니, 이번 메뉴는 불고기 덮밥을 준비하기로 했다. 불고기를 하려면 한국에서 파는 그 얇게 저민 쇠고기가 필요한데 미국에선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결국 얇은 스테이크를 저며서 쓰기로 했고 모양새가 약간 빠져버렸지만, 맛은 뭐 비슷해졌으니 훌륭했다.

정말 맛있게 먹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연신 엑설런트를 외쳐주는 친구들과 집에가면 꼭 해먹겠다며 요리내내 메모하고 사진으로 남겨두는 Carrie. 뉴욕으로 이사가면 한번 해주겠다고 했는데, 연락처를 안적어줬다.
어째뜬 밥을 먹기도 했고, 딱 돌아다니기 좋은 서늘한 밤날씨에 그랜드캐년이 좋기만 했다.


밤늦게까지 모닥불앞에서 노닥노닥..그리고 끝없는 카드와 와인은 빠질수 없다.
하지만, 서서히 헤어질 준비를 하고 있는 것만 같다. 여행이 거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기때문이다.


새벽부터 텐트에서 끌려 밴에 몸을 싣었다. 그랜드캐년이나 왔는데 일출을 빼먹을 수 없다며 해뜨는 걸 보러 다시 마더 포인트로 갔다. 어제와 달리 엄청 사람이 많다.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한국말소리...근데 유쾌하진 않다.
약간 과장해서 1/3은 한국투어에서 온것만 같았다. 넘어가지 말라고 설치해논 펜스도 다 뛰어넘어 다니고 참 안타까웠다.

어제 본 그랜드캐년과 아침은 사뭇달랐다. 해가뜨면서 계속해서 바뀌는 캐년의 모습은 가히 상상 그이상의 자연이란 말밖에 설명이 안된다. 특히 이 자그마한 카메라 안에 담기에는 뭐랄까? 감정빠진 드라마를 본다고나 할수있을것 같다.


콜로라도강변과 캐년을 더 잘 감상하고자, 헬기를 타기로 했다. 많은 전 여행자들이 호불호가 갈리는 코스중 하나였다.
어떤이는 헬기투어를 안하면 그랜드캐년을 안갔다온것이랑 같다고 말하기도 하는 반면, 돈아깝다고 딱 잘라 말하기도 한다.
내 경우 위에서 바라본 캐년은 또다른 경이감을 느끼는데 충분한 체험이었으니 돈은 그다지 아깝지 않았다.


연사로 수백장을 찍어두긴했는데. 동영상으로 이어 붙이는 법을 모르겠다..
이걸 올리면 조금이나마 전달하는데 수월할텐데 할줄을 모른다.ㅠ.ㅠ 누구 아시는 분 코멘트좀;;
일부 몇장만 추려내봤다..멋지지 않나? 마냥 그림같기만 한 그랜드캐년이다. 자꾸 이걸 보고 있으니까 점점 무감각해지는 환희...(아 놔~)





마더 포인트를 중심으로 주변 산책을 시작했다.  
누구나 한번쯤 찍어보는 저 포인트...멀리 낭떠러지에 서있는 느낌...점프해서 찍을 껄 그랬나? 후회된다...




해가 중천으로 떠오르면서 푸른 하늘과 강한 대비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높이는 얼마나 될까? 끝을 알수 없는 깊이..



지금이 아니면, 이런 거대한 자연을 바라보며 생각할 여유가 있을까 생각이 든다.
더군다나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기에 기쁘기만 하다..

08.08.10 내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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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HOFIELD Sukhofield

#행복한_신혼_블로거 #쿡방 #소소한일상 #IT #얼리어답터

빠른 단기여행을 하려면 고속도로를 타면 되겠지만, 미국이라면 펼쳐진 사막속 뻗은 길을 달려보는 것도
또다른 미국여행의 맛이지요. 그 맛에 속하는 도로 중 하나가 Route 66입니다.
멋진 네버다 사막 사이에 쭉 뻗은 도로를 달리다보면 멋진 광경에 셔터가 절로 눌러집니다.



근데 Route 66을 어디선가 들어봤는데? 어딜까?
고속도로가 생기면서 지도에서 조차 사라져버린 Route 66. 오래되고 바보같고 사랑스런 캐릭터들이 추억을 머금으며 살아가는 도로변 여러상점들과 잘나가는 레이싱카 맥퀸이 이곳에 다다르면서 벌어진 크고 작은 사건 속에서 추억을 되세겨봤던 이 애니메이션의 모티브가 된 도로이다.

따라서 국도변엔 애니매이션과 관계된 캐릭터 상품을 팔고 꾸며논 곳들이 제법 많았다.
그랜드캐년으로 이동하면서, 라스베가스로 들어가면서 거친 Route 66속 이미지들을 되세겨봤다.
(혹시 정확한 지명 알고 계시는 분은 코멘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캐릭터를 모티브로 만들었음직한 아래 자동차들....
 


이건 흡사 웨딩자동차인가요?? 조금 벗겨졌지만 예쁘게 꽃단장한 자동차도 있습니다.


식당에 걸려있는 깡통인형도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것 같죠^^


가게마다 선명한 Route 66마크들..... 보이시나요?ㅎ








추억이 깃든 다양한 사진과 광고지들......마치 인사동 토토의 장난감가게 같은 느낌입니다.



네바다에 속한 또다른 Route 66에 속한 마을입니다. 여길 들렸을때 기억은 하나.
사막중에 사막이어서 너무 더워서 걸어가기 조차 싫었던 기억이 납니다. 불쌍한 표정으로 당근을 받아먹던 당나귀들이 여기저기 돌아다녀서, 멍하니 처다보고 있으면 엉덩이를 킁킁대기도 한답니다. 가게에서 구경하고 있으면 불쑥 튀어나오기도 하구요.









계속해서 그랜드캐년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동하는 밴에서 Before After를 찾아보니 참으로 처절합니다.
초반엔 저렇게 샤방샤방한 넘들이 중반으로 갈수록 얼굴은 검붉어지고 초췌해지고 있습니다.

요세미티 가는 중의 밴모습


그랜드캐년 가는 밴안의 모습


고고씽 그랜드캐년+ㅂ+
미국, 특히 서부여행을 한다면 66번국도를 따라 여행을 하는 것도 육체적으론 좀 힘들지만, 매력적인 여행이 아닐런지....
물론 쉽사리 초췌해지는 건 애교로~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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