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여행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날씨는 따뜻해지고 어디론가 나가버리고 싶은데 시간은 없고 말이죠~
작년겨울에 다녀온 터키가 문뜩 떠오릅니다. 아직 포스팅도 못했는데 말이죠~!!

더군다나 샌드위치 휴가를 무참히 날리고 있는 가운데 여행 사진을 정리하다 체크하심 좋을만한 몇가지를 준비해봤습니다. 이미 떠날 예정, 혹은 다음 여정을 준비중이시라면 요~정도는 준비하심이 어떨까? 

더불어 맛배기로 터키도 초큼 공개할까 합니다.

1. 카메라

여행때마다 가지고 다닐 짐의 무게와 여행 후 되집어볼 멋진 사진의 기로에서 고민하게 되지요~
유럽과 미국여행때는 그래서 DSLR을 가지고 다녀왔고, 짐의 무게로 힘들어서 인도여행때는 일명 똑딱이로 연명하며 여행을 마쳤습니다.

이번엔 DSLR까지 팔아버리고 똑딱이만큼 작은 미러리스카메라인 GF1을 동행했답니다.

크기도 작아 파우치에 쏙쏙 들어감은 물론! 좋은 화질로 DSLR같은 추억을 남겨줬습니다. (다만 얼마전 잃어버려서 ㅠ.ㅠ 지금 제손에 없다는 점이...)
터키사진을 몇장 꺼내볼까요??

야간버스를 타러 가던 길, 군대 입영하는 친구를 마중나온 터키사람들을 보게됬어요~
밤이라 어두웠는데도 참 잘나왔죠?

그자리에서 갈아준 신선한 과일주스들도 잊을수가 없겠죠?
DSLR없이도 요렇게 뽀샤시하고 예쁜사진을 얼마든지 찍을 수 있으니까 나중 감동은 배가 된답니다.

제가 카메라 만큼은 깐깐하게 신경쓰는 이유는 여행 후 찍은 사진들을 보며 업무와 일상에 지쳐있는 기분 전환에도 최고! 기억을 더 생생하게 남겨주는 것도 사진뿐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랍니다.


2. 쇼핑

예산으로 계획한 돈은 보통 현금카드로 뽑아서 쓰거나 환전해온 돈으로 충당하곤 하지만 쇼핑은 다르죠~
때때에 따라 맘에 드는것. 사고싶은 것을 사게 되니까요.
터키는 다양한 쇼핑거리로 눈만큼이나 손, 입을 즐겁게 해주는 나라랍니다.

바자르란 이름의 시장, 쇼핑타운에 들어서면 우리나라보다 저렴한 가격의 다양한 제품을 먹고, 살수 있으니까요.
살짝 살펴볼까요?


우리나라로 치면 엿같은 로쿰과 다양한 종류의 올리브도 살 수 있구요.


갓잡은 신선한 생선들과 향신료들도 구할 수 있어요


수제 그릇들과 말린과일, 그리고 금제품까지..


우리나라돈으로 몇백원짜리 부터 백만원이 훌쩍넘는 제품들도 넘쳐난답니다.


빼놓을수 없는 쇼핑인만큼 가능하면 저렴하게 구입할까 고민하게 되는데요.
요즘처럼 환율이 점점빠지고 있거나 큰 돈을 들고 다니기 부담스러울때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환전보다 이익이라 할 수 있어요.

제 경우를 통해 좀더 알뜰한 쇼핑을 위해 살짝 팁을 더 드리자면~

카드를 잘 이용하자 입니다.

여행의 목적은 매번 다를 수 있지만 소비는 항상 발생하는 상황이죠,,
지금처럼 환율이 점점 내려간다거나 불안정할때는 현지에서 사용할 금액을 모두 환전해 가기보다 카드를 활용하는 편이 어떤 부분에서는 더 올바른 선택이라 할 수 있어요.
아, 특히 큰 돈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니까 소매치기를 당할 염려나 걱정을 좀 덜 할 수 있는 거죠.
덕분에 더 여행에 집중 할 수 있으니 돈으로 헤아릴 수 없는 장점이 되는 셈이죠!!!

제 지갑을 살펴보면 제가 주력으로 사용하는 카드는 삼성과 롯데에요.
은행권 카드들도 많지만, 비은행권 카드를 주로 사용하고 있어요 ㅎ
어쩌다 보니 제게 맞는 할인 혜택이 비은행권 카드가 많더라구요.

삼성카드의 경우 집 근처 패밀리레스토랑에서 할인이 높아서 사용하고 있고
그외 모든 결제는 롯데카드 벡스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롯데카드 벡스는 혜택이 간단해서 정말 좋더군요.
남자들이 좋아할 만한 매력이 물씬 풍깁니다.

국내/국외도 구분 없이, 가맹점도 따로 구분이 없이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2%의 롯데포인트가 적립되요~

어설픈 할인보다야 쓰임새많은 포인트가 훨 유용하거든요!
더군다나 오케이캐시백만큼 쓰임폭이 넓은 롯데포인트라서 선택은 하나였죠^

어딜 가나 눈에 띄는 롯데리아 같은 패스트푸드나 편의점에서 포인트 결제 구매가 가능하고


롯데백화점, 롯데닷컴에서 5% 할인받고, 포인트 써서 결재할 수도 있고, 롯데포인트로 롯데백화점상품권을 교환하여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거기다가 롯데시네마에서는 포인트로 결제해 영화를 볼 수도 있구요~

남자인 전 단순한지라 큼직한 적립 위주의 혜택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실속 챙기는 20대, 30대 여성들은 더 많은 쓰임새를 가지고 있겠죠,,ㅎㅎ

이러다 보니 덕분에 롯데카드 벡스를 자주 이용하게 되었어요.

게다가 전월 실적이 없더라도 작은 %이기는 하지만 포인트가 어디서나 꼭 적립되고, 결제금액이 5만원만 넘으면 1% 적립, 15만원이 넘으면 2%의 적립율이 적용되다 보니, 금방금방 포인트가 쌓이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생각할 필요 없이 벡스 카드를 활용하게 되었어요.

거기다 여행시 가장 큰 메리트인 국내/국외의 구분이 없고 가맹점이 따로 없는 점!!!
저런 부분들 때문에 전 해외에서도 역시 롯데 벡스를 추천하는 바였죠~.

근데, 해외에 나가서 카드를 사용하는 것은 편리하기는 하지만 좀 꺼려지는 이유는, 국내와 달리 해외 결제 수수료를 체크해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죠

역시 여행에서의 쇼핑은 면세점을 빼놓을 수 없죠~


저 같은 경우도 해외에선 카드를 많이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적지 않은 결제 수수료에 한번 더 생각하고
결제하게 되죠(해외에서 물론 시장과 같은 곳에서야 현금을 쓰지만, 쇼핑타워나 면세점과 같은 곳에서는 카드를 활용하는 것이 편해서 말이죠~)


하지만, 해외분도 결제 한대로 포인트가 쌓이는 카드를 사용하니, 그 수수료가 결국 없거나 이익이라 생각할 수 있거든요.
어렵게 찾아 냈지만 사실 해외에서 포인트 적립되는 카드는 드물어서 말이죠~
전세계 어디서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 롯데카드 벡스. 이제 앞으로 여행에서는 롯데카드 벡스 하나만 쥐고 비행기를 타겠죠,,ㅋㅋ



준비하세요!!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카메라, 카드 신공으로 더 저렴하고 값진 추억 남기는 해외여행 만드시길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 저도 하반기엔 다시 나갈 수 있도록 일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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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HOFIELD Sukhofield

#행복한_신혼_블로거 #쿡방 #소소한일상 #IT #얼리어답터


지난번 일본여행때는 가이드북 없이 돌아디니다보니 가고 싶던 장소 몇군데와 지진, 태풍을 동시에 만나버려서 뭔가 아쉬움이 컸는데요.
이번엔 비행기에서 가고 싶은 곳 먹고 싶은 곳을 몇군데 찍어서 갔다왔답니다.
특히 이번엔 반드시 모스버거를 먹고야 말겠어!라는 생각을 했기때문에 특히 모스버거를 제일 먼저!

일본엔 여러 수제버거 가게들이 있지만 우리나라에 들어오지 않은 모스버거가 있답니다. 일본의 햄버거 프랜차이즈 점으로는 일본 맥도널드에 이어 2번째로 생겼고 40여년 동안 사랑받고 있는 햄버거라 합니다.



인터넷에서 봐온 모스버거는 빨간간판의 가게였는데, 제가 가본곳은 이렇게 녹색간판의 모스버거 가게였어요.
녹색점포는 현대입맛에 맞춰 인테리어도 더 세련됬 말하자면 맥카페나 파리바게트 카페 정도 될려나요??
모스버거 맛은 동일하다고 하니 걱정을 접어두고 고고씽했습니다. 


그림만 봐도 츄릅~침이 흘러내리는데요? 다양한 재료로 선보이는 햄버거들을 볼 수 있어요.
뿐만아니라 치킨, 스프등도 취급하는 듯했어요. 물론 저는 초심자니까 모스버거를 선택했지만요.
시기가 시기인지라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나는 장식이나 POP가 눈에 띕니다.


주문받은 서버 아저씨는 영어를 못한다고 했어요.
물론 저도 일어를 못하구요. 히라가나는 힘겹게 읽고 가타가나는 까막눈이 된지 오래거든요.
다행히 영어,한국어,중국어로 된 메뉴판을 보유하고 계셔서 쉽게 주문을 했어요.
대략 300엔~500엔사이면 햄버거를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패스트퓨드의 대명사! 햄버거지만 의외로 햄버거를 받기까지 제법 걸렸어요.
주문을 받고 나서 부터 조리에 들어가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번호표를 받고 음료를 홀짝거리며 주변을 둘러보았어요.


대세에 따라서 핫코드는 우리나라만큼이나 여기저기 볼 수 있었어요. 뭘까 이것은 ㅎㅎ
모스버거 홈페이지네요





음료를 뭘 고를까 했는데, 서버 아저씨가 모스버거엔 메론소다야!라고 말해줘서 주저없이 메론소다를 주문.
메론소다를 처음 봤는데 참 예뻐요. 맛은 뭐 그냥 환타나 옛날 초등학교 앞에 팔던 음료느낌:)
어째뜬 앉아서 사람구경하고 10분쯤 기다리다보니 모스버거가 나왔어요.
통통한 패티와 재료들좀 보세요. 정말 수제버거 답죠? 신선해보여요.ㅎㅎ


뭐 감자튀김은 특별하지 않아요.
하지만 조금 굵네요. 햄버거 소스에 찍어먹으면 맛나네요.
그러나 햄버거부터 손을 댑니다.


시식전에 한컷 더 날려주시고~~


쿼터파운더만큼의 두께지만 그만큼 느끼하지 않아요.
소스는 뭔가 달달하면서 많이 짜지않아서 자꾸 생각나게 만드는 것같아요.


순식간에 해치워버렸어요.
무려 야식이었는데 날 밝으면 하나더 먹어야지 했는데 결국 못했어요.


HAMBURGER IS MY LIFE
물론 경쟁상대인 롯데리아나 맥도날드보다 좀 비싸지만 새로운 걸 먹어보는 것도 재미있잖아요?
언능 모스버거의 한국진출을 기대해보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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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HOFIELD Sukho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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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이 그라운드 제로랑 가까운 편이어서 틈나는데로 자주 다녔던 이곳.
이 일이 발생한지도 어언 8년이 지났다.
작년에 찍어둔 사진도 있고, 시일도 맞겠다 떠오른 포스팅...911 그라운드 제로 탐방기입니다.... 


월드 트레이드 센터?




그냥 태러때문에 무너진 건물이라 치부 하기엔 조금 아쉽고, 한때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 불렸다는데 말이다. 무엇보다 미국 경제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건물이었으니, 태러조직들이 가만 둘일이 없었다는 것!
1993년 2월 23일 지하주차장 폭탄테러로 6명 사망, 1000명이상 부상 등 크고 작은 테러가 멈추지 않았던 이 건물...그래도 뭐니뭐니 해도 가장 큰 건수는 센터전체를 초토화 시켜버린 2001년 9월 11일!
항공기가 한대가 무역센터 북쪽 건물에 충돌, 이어 또다른 항공기가 남쪽 건물에 충돌, 와르르르 완파 되버린 사건! 항공기 탑승객 사망은 물론, 건물내 있던 3500명이상 사람들이 사망 혹은 실종했던 비극 중 비극!





그라운드 제로
요즘은 월드 트레이드 센터란 이름보단 그라운드제로란 이름으로 더 잘 불리고 있는 이곳!
원래 핵폭탄이나 지진과 같은 대재앙의 현장을 가리키는 용어인데 911테러 이후 세계무역센터가 붕괴된 지점을 지칭하는 이름으로 불리워졌다.

하지만, 2010년 목표로 다시 재건중인 월드트레이드 센터 조감도는 이렇다고 한다.


월스트리트를 따라 내려가다보면 훤히 눈에 띄는 이현장!!



안쪽으로 들어가는 건 차단되어 있지만 WTC Path를 따라, 트리니티 교회주변등을 배회하는 것으로 간접적으로 나마 볼 수 있는 현장



트리뷰트센터 옆에 작은 소방서가 있는데, 당시 소방관들을 기리는 물품과, 사고로 종이처럼 구부러진 표지판도 볼수 있다.



월스트리트 주변을 배외하면, 멀리서도 눈에 뛰는 이곳, 철골구조물들이 올라서고 있지만, 바리케이트로 벽을 만들어놔서 안쪽을 들여다보긴 쉽지 않다. 하지만, 바로 옆에 위치한 세계 금융센터로 들어가 뻥 뚤린 큰 창문으로 바라보면 그 규모는 후덜덜한 정도...




특히나 아래 사진들은 딱 1년전 9월11일. 그래서 여기저기서 풍겨나는 추모 분위기를 느낄수 있었다.
철조망 사이마다 꽃다발과 쪽지들.....그들을 기리는 낙서들..





연신 미국 국가를 연주하는 사람들... 









누군가의 꽃다발도 여기....


센터 앞 작은 공터에는 추모식에 반대하는 성난 사람들이 모여서 방송국 부스를 바라보며 화를 내고 있다. 짧은 영어로 알아듣기엔 너무 빠르고 억양도 친절하지 못하다.ㅠ.ㅠ



저들이 바라보는 곳엔

아마 올해도 어김없이 추모식을 진행할 것이다. 지금 이시간에도 2012년 완공 건물을 위해 열심히 짓고 있을 월드트레이드 센터! 911 이곳의 경건했던 마음을 되새겨보며,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질 않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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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웨스트는 플로리다 최남단의 42개섬 중 서쪽 섬들을 다리로 이어서 만든 섬아닌 섬입니다.
나처럼 마이애미에 놀러왔던 여행자라면 조금더 욕심내서 키웨스트까지 가곤하는데, 약 150마일. 약 4시간정도 내리 달리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있구요.
하지만 가는 도중에 넓게 펼쳐진 바다와 섬들을 보다보면 4시간이 아니라 대여섯시간을 훌쩍 넘기쉽상이랍니다.





단조롭게 달리는 길이 100km/h넘게 달리고 있다는 것도 잠시란 기분이 들어버립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고도 나기 쉬운 구간이라고들 한다. 우야둥둥 입만 벌리고 차를 타고 가다보면 어느새 키웨스트에 도착!


사실, 키웨스트 물가는 너무 너무 비쌌다. 물론 호텔마다 프라이빗비치까지 딸려있고 이것저것 꾸며논 것으로 봐서는 여긴 관광지야란 느낌이 물씬 ~!
이곳에서 특별한것이라곤 사실 미국에서 최남단 지점이라는 바위덩어리가 있다.
어디있는지 모르더라도 그냥 쭉~관광객들 따라 가다보면 요 표식까지 오게 되고 웅성웅성 단체사진을 찍고 있는 곳도 이곳!





물론 바다는 최고에 가까웠다.
뜨거운 햇살과 수많은 핫한 젊은 사람들,....
바다에 왔으니~몸에 바닷물은 묻혀주고 가야겠죠=3=3=3


바다를 끼고 다양한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데, 그때 선택한 것은 스노쿨링!
배를 타고 사람이 별로 없는 바다로 나가서 바닷속 물고기들을 구경하는 그것....
마이애미는 한국바다와 달리 너무 짭니다. 온몸이 더 빨리 쪼글쪼글해진답니다.
전날 비가 와서 파도도 높은 편이어서 사실 스노쿨링을 하기엔 최적의 날씨는 아니었지만, 기본적으로 플로리다는 날씨가 좋으니까요~! 푸른바다, 푸른하늘이 느껴지시나요?


이뿐만 아니라 바나나보트는 없지만 페러글라이딩이나 빠질 수 없는 카지노까지....
이것저것 놀것이 한무더기인 키웨스트!


특히 키웨스트에 이런 크고 작은 요트나 크루즈가 많았는데, 키웨스트에서 보는 석양이 손에 꼽힐정도로 유명하답니다.
저는 스노쿨링후 탔다가 피곤한 상태로 크루즈에 올랐다가 알콜을 먹어 정신줄을 놓아버리는 사태가 발생했지만요.....(보통 크루즈안에 있는 드링크가 무료랍니다...칵테일,맥주 등등...팁은 별도구요^)


여행들이라 키웨스트보단 프라이빗한 사진들이 많아 골라내기 참 어려웠는데요^^
한번쯤 다시 찾고 싶은 곳임은 확실하답니다.....

키웨스트로 피서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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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배낭여행을 해본 사람이라도 베로나는 생소한 분들이 많을 것 같다.
베네치아 바로 옆에 붙어있는 이 작은 도시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도시로서 유명한 도시다.




나역시 베네치아에서 숙소를 구했다면 가지 않았을터, 요 작은 도시를 가게 된 것이지만, 덤으로 원형 아레나 극장에서 오페라를 볼 수 있던 행운아닌 행운까지 얻었으니...


베로나는 동네전체를 휘감는 아디제 강을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뻗어있어서 길을 찾기는 아주 쉽다.
큰 고성 유스호스텔과 여성전용 수녀원 유스호스텔까지 있어서 숙소문제는 오페라 페스티벌 전후를 제외하면 넉넉한 편이다.

관광객들을 따라 가다보면 가게 되는 곳은 줄리엣의 집이다.


입구부터 범상치않다.
수많은 껌자국과 각종언어로 서있는 사랑의 증표들


그리고 돌아가며 사진찍히는 줄리엣 동상까지....
민망하지만 자세히보면 줄리엣의 가슴이 유난히 반짝반짝 거림을 볼 수 있다.


로미오가 줄리엣에게 불러주던 사랑의 세레나데를 불렀던 그 발코니 또한 재현되어 있다.
더 놀라운것은 이 관광지까지 된 이 저택이 사실 실존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단지 베로나에서 정책적으로 "로미오와 줄리엣"을 생생하게 보존하기 위해 14세기의 저택 한 곳을 캐플렛 가문의 저택으로 지정했을 뿐이라고..


낙서할만한 자리만 있는 곳이면 관광객이 남기고 간 낙서와 사랑의 메시지는 온갖 나라의 말로 벽면에 가득 남겨져 있다. 한글은 찾기 힘들다. 피렌체 두오모와는 달리 ^^;



줄리엣의 집을 나와 또 하나의 볼거리는 바로 아레나의 오페라 페스티벌.
공연시작전 아레나 주변에 공연에 쓰일 공연소품을 살펴 볼 수 있는데 그 디테일함은 정말....


페스티벌시기엔 꽤 많은 관광객들을 줄리엣의 집만큼 볼 수 있다.
그리고 햇볓은 무지하게 따갑다. 피할 곳도 그다지 많지않고..


조금 일찍 입장했다. 아직 해가 지지 않아서 좌석은 널널하지만 금방 좌석은 만원이 된다.


내 앞에 앉았던 이탈리아 아주머니.
영어로 공연얘기도 해주고, 들어갈때 나눠준 촛불도 켜줬다.
리액션도 크시고 목소리가 너무 크셔서....재밌었지만 기억 남는 분중 하나였다.


공연이 시작하면 아래처럼 관객들이 촛불을 붙이고 공연을 기다리게 된다.
차마 담지 못해서 아쉬울뿐......


사실 미리 공연을 보고 간게 아니었다면, 그저 큰 아레나에서 야외공연을 본것밖에 없을 것 같다.
하지만 한막 한막 무대 세트를 바꾸는 모습, 한낮의 뜨거움과 달리 서늘한 가운데 보게 될 오페라는 공연 그 이상의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지 않나 생각된다.


유럽 배낭여행은 매우 바쁘고 피곤했다.
유레일패스에 맞춰서 어느정도 일정에 쫒겨야 하니까.... 꿈꾸던 유럽스런 유럽을 보긴 어려웠고 술과 기차, 숙소전쟁만 기억 날 수 밖에...




꿈꾸던 유럽의 운치있는 모습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 루트를 약간 돌려서 혹은 배낭여행을 준비중이라면, 피렌체나 베네치아를 가기전에 베로나를 살짝쿵 틀려보는 것을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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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나고 싶은, 여행 가고 싶은 대표적 도시 하면 떠 오르는 마이애미
여행은 참으로 무덤덤하게 시작했다.

드림과 같은 동네 임에 반해, 전에 갔던 어떠한 여행과도 다르게
내가 준비한게 없었으니 이 미련한 여행에 몸을 싣었던게 아니었을까?

 애틀란타부터 마이애미까지 지도에서 보면 참 멀었다.
물론, 전 운전을 하지 않았기때문에 그러려니 했었죠.

생각해보면 트래픽잼 없이 달리기만 하면 약 12시간이면 도착하고
쉬는 시간, 밥먹는 시간을 포함하면 대략 15시간
운전자들의 피로도를 생각해서 중간에서 잠시 눈을 부친다고 하면 시간은 더더욱 늘어나죠.

문제는 시작부터 비틀비틀....
렌트한 자동차가 문제가 생겨서 렌트카업체에선 정비소까지 들렀다가
빼먹은 준비거리 좀 더 사고 느지막하게 출바랬더니

도로 곳곳에서 스믈스믈...
막히기 시작하네요.

 

 

결국 트래픽잼에 걸렸습니다.
발도 창에 올려놓고 지루함을 달래보지만 열심히 달려야만 할 것 같았습니다.

 밤늦게 까지 달리고 달려...


첫 도착한 마이애미의 이미지는...
무언가 미국적이지는 않았다고 할까요?
남미계열 쿠바사람들이 엄청 많고, TV또한 영어가 아니라 다른 나라 언어로...
해변이나 쇼핑센터 같은 몇몇 지역빼고는 도로에 걸어다니는 사람은 많이 안보이고
애틀란타만큼 위험한 것 만 같았습니다.

CSI 무대가 되는 곳인 것도 그만큼 위험한 동네이기 때문이겠지요.
편안하게 즐기는 관광도시다보다는 조금은 긴장을 앉고 다니는 마이애미....

하루종일 차속에서 버려서 인지 피곤이 앞서긴 했지만,
길 사이 마이애미 비치라는 표지판만 봐도 마구 설레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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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돌아온 동생이 건네준 초콜릿
올때 선물은 고디바 초콜렛이면 돼라고 말했던게 생각났는지, 초콜릿을 건내줬다.


뉴욕에 머물었을때 참 기분좋은 기억을 많이 줬던 그 초콜렛가게의 초콜렛!!
백에도 써있지만 Chocolate by the bald man 즉, 대머리가 만든 초콜릿이란 뜻인데, 가게 어딜 둘러봐도 저 대머리 로고가 여기저기 박혀있었다.


김태희랑 이하늬가 미국에서 연수할때 자주 들렀던 가게라고 해서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해진 초콜릿가게라고 하긴한데, 아직 한국에 안들어왔으니...


생각해보면 한국에 들어와도 잘될것 같은데 왜 안들어올까나??
어째뜬 가게는 유니언스퀘어 광장에서 쭉 둘러보면 눈에 띌 정도 큰 초콜렛 가게!
초콜릿을 직접 만들긴하지만, 워낙 뉴욕 냄새가 더러우니 초콜렛 냄새가 풀풀 난다는 거짓말은 못하겠다.




고로..예전에 찍어논 사진을 한번 꺼내봤다.

이곳에선 정말 수제초콜릿 뿐 아니라 음식이란 음식에 초콜릿을 넣어 파는 재밌는 가게다. 심지어 피자까지 초콜렛과 머시멜로우로 구어파는 재밌는 가게:)


분위기는 여느 카페와 다르지 않다. 구지 찾자면 우리나라 별다방과 비슷한 느낌.
미국 별다방은 그냥 수다떨러 오기보단 그냥 책보거나 조용히 할일하러 오는 분위기가 있는데 맥스브레너는 삼삼오오 놀러와서 초콜렛 시켜놓고 수다를 떤다던지, 시간을 보내는 그런 느낌이 든다. 


매장 내를 쭉 둘러싼 저 파이프에 초콜렛이 흘러다닌다고 한다. 카운터와 입구쪽엔 투명하게 초콜렛을 볼 수 있게 만들어놨다.

메뉴판에도 대머리 아저씨 그림이 그려져있다.


주문한 초콜릿 피자의 모습.
보기만해도 달지 않습니까?? 반쪽은 치즈대신 머시멜로우가 덮힌 피자고 반쪽은 초콜릿가루와 넛츠로 덮힌 피자.. 


이날은 정말 작정한 날이었으니...
또다른 재밌는 음료를 시켜봤다. 데운 우유와 카카오칩가루, 화로로 구성된 이 메뉴...수카오란 메뉴다.


큼직한 카카오 초콜릿....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재밌게 먹는 법이...


우유를 조금 올리고 초콜릿을 녹여서 걸쭉하게 먹는 초콜릿음료.....
먹는 재미만큼 만들면서 보는 재미가 있는 음료다.


적당히 녹아내리면 수저겸 스트로우로 빨아 마시면 된다.


스트로우부분은 뜨겁지 않지만, 불을 쓰기때문에 뜨거운 음료....


아이스 초콜릿음료도 범상치 않다.
예쁜 머그컵에 진한 초콜릿이 가득......


보이십니까? 진한 저 초콜렛색이.....


덤으로 흔적만 남은 머시멜로우 구어먹는 메뉴까지....


가끔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고 싶거나 그런그런 디저트에 지겨워졌다면 한번쯤 구미가 당기는 곳이 아닐까?
달디단 초콜릿과 어울릴것 같지 않은 조합이지만 맛보면 의외로 맛있거든요:)
날씨는 더운데, 에어컨달린 시원한 카페에서 저런것 먹고 싶은 생각이 불끈불끈 돋는 하루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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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HOFIELD Sukhofield

#행복한_신혼_블로거 #쿡방 #소소한일상 #IT #얼리어답터

델리시내에서 노래자랑을 마치고 다음날 달려온 마날리.
정말 아무생각없이 버스만 타고 내리~ 8시간 달려왔다.


중간 중간 쉬긴했지만 뭐 그땐 내 몸이 아닌지라 비몽사몽

사실, 전 마날리에 갈 생각도 안했거든요. 특히 북인도쪽은 계획이 전무.
도착하자마자 하나 맘에 들던건 탁했던 델리공기와 다른 맑은 공기.
그래도 여기도 먼지가 많은지 손톱엔 검은떼가 덕지덕지....


삐끼아저씨한테 걸려서 가까운데 다 놔두고 곰파근처에 한 게스트하우스에 묶었다.
시내에서 멀긴해도 한국식당이랑 가깝고 산속에 푹 들어가 있어 한적하긴 했어.



뭐 사먹으러 나가기도 힘들고 해서 집에 딸린 식당에서 시켜먹거나 해먹곤 했는데..
생각해보면 다른 식당에 비해 센스가 넘쳤듯해.


뭐 마날리라면 넘쳐나는 사과주스. 진하기도 해서 소주랑 섞으면 딱 좋았다는 생각이...
가끔 그립기도했다..
닷새 마날리에서 기억남는건 결국 먹고 잔기억이 대부분인데다 빼먹고 가긴 사진도 아깝고 말할거리도 아깝고해서 그때 일상을 좀 조잘거려볼려고...



믿긴 어렵지만 새벽마다 일찍 일어나곤 했다.
아침부터 빡시게 돌아다닐려고 그런건 아니고 빵때문에..
우리나라로 치면 매밀묵이나 찹쌀떡 파는 아저씨 정돈데....아침에 만든빵이라 어느걸 골라도 맛있고 그랬거든... 바로 만든 그때를 지나면 맛이 좀 급변하니까 미식가라면 이정도야..
엄청 달긴했는데, 달디단빵이 입엔 엄청 땡기고 배고플때 더더더욱.... 


한입물고 오토릭샤 잡아서 바쉬싯으로 향했다.
늦으면 사람들 많아서 자리없다고 닥달해대면서 갔는데....
먼지날려서 가고 오면 목욕은 왜 한건지...뜨신물이 필요해서.

일어난김에 원큐로!


이게 올드마날리에 있는 바쉬싯이었어.
남탕 여탕 구분되있고, 최소한은 가리고 들어간다구.
유황탕이라 해서 계란 썩은내가 나는건지 아님, 인도애들에서 나는건지 구분할수 없지요.
그래도 아침에 몸 쫙 뿔리고 나면 기분은 상쾌한데 왠지모를 찝찝?


목욕하고나면 시내를 가야는데, 릭샤말고 버스를 타곤했어.
항상 러시아워라 자리도 없고.... 그냥 버스 천장에 타면 됬죠. 차돌릴때마다 스릴넘치는게 떨어지면 그냥 골로가기 딱 좋더랬답니다. 

숙련된 인도인들은 손잡이도 안잡고 팔걸치고 편안하게 가곤 한답니다.
입으로는 풍경보고 좋았다고 했지만, 그냥 안에서 편하게 가고 싶었다구요...


괜히 사람들 없어지고 여기저기 니 행운을 빈다는 말이 있는게 아니었어.


물론 마닐리에 폭포보고 사과먹고 띵가띵가한 곳은 맞아..
그래도 좀 액티브한것들도 많은 동네였거든....

아름답기도 아름답던 뱅뱅뱅 로탕패스 산중턱에서 페러글라이딩을 하기도하고 야크타고 하이킹도 할 수 있는 재밌는 동네거든...

근데 돈이 너무싸니까 불안하고 그렇다. 우리나라돈으로 3만원이면 픽업부터 장비까지 다 챙겨주는데 보호장비는 빨간 모자밖에 없었어. 또 그런게 어설픈데서 하면 불안하면서도 스릴넘쳐~!





마날리가면 편하다고 늘어지지 말고 이것저것 해보록해~!
외국애들은 하시시도 많이 하고 그러긴한데, 그런것 말고도 할건 많으니까

난 정말 마닐라가 여행 초보의 긴장을 완화해준 느린정원 같던 동네였어..

아 뿌듯하게도 난 일기도 꼼꼼히 썼다구. 일기보니 재밌는 줄이 있어서 읽어볼께
일주일쯤 있고 싶었는데, 라닥페스티벌한다고 맞춰가얀대서 막 움직였어.
라닥까진 그냥 이틀 버스타고 쭉 가면 된대서 그렇구나 했었지.

이땐 라닥이 아무생각이 없었나봐 정말......천국도 아니고 지옥도 아닌 동네였는데 말이지....

여행은 이제 시작이야.ㅋ

나 옛날에 글씨 정말 예뻣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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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HOFIELD Sukhofield

#행복한_신혼_블로거 #쿡방 #소소한일상 #IT #얼리어답터

첫날부터 택시가 펑크나고 냄새나고 습한 날씨때문에 과연 여기서 내가 두달을 여행할 수 있을까 생각부터 들었다.
일단 떨어졌고 둘째날부터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한국식당이 있는 여행자호텔 옥상으로 향했다.
맵기만 한 김치 한조각과 신라면을 목구멍에 넣을 수록 한국생각과 곧 다가올 군입대만 떠올랐다.

이런건 안판다 물론.ㅋ


그래도 한국음식을 먹고 나니 움직일 기분이 좀 든다. 좀 물어보고 싶은데, 주인장 아저씨는 몸서리게 바쁘고 뒷쪽엔 어제 비행기에서 눈인사했던 사람들이 눈만 껌뻑거리고 있었다.

"아 북인도 기신다고 했었지...."

내 첫루트는 간단했다. 뭄바이, 켈커타, 바라나시만 다녀오면 된다는 생각.
그래서 제일 거리가 멀고 아래로 빠지는 뭄바이-> 켈커타 -> 바라나시 순으로 가는게 다였다. 갑자기 떠난 배낭여행이라 사전조사도 빠삭하게 하지 못한탓이 컸다.

여름엔 윗쪽으로 가는게, 덥지도 않고 좋다고 별계획 없으면 같이 가자고 한다.
뭐, 사람 찾기도 힘들고....따라 나섰다.

저녁에 미리 익힐겸 밥이나 먹자고 얘길하고 헤어졌다.

하루 살아봤더니 인도여행에서 제일 필요한건....
샴푸와 린스, 로션이었다.

생각해보면 다른 동네 수질은 이렇게 나쁘지 않았는데. 델리는 유독(빠하르간지) 물이 너무 더려웠다.

샴푸로만 머릴 감으면 수세미처럼 빠빳해지기 일쑤였고, 반드시 린스까지 해야 이사람 머리는 감았네 느낄정도였다. 얼굴도 세수하고 나면 못먹은 사람처럼 하얗게 일어나니까 로숀도 필요하고....


한국산! 프랑스산 좋다는 화장품 절대 말 듣지 않는다...
인도에서 파는 히말라야라는 브랜드 화장품, 세면용품이 있다.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데다(물론 인도 물가수준으론 비쌌다) 오르게닉이라 얼굴에 잘 스며들기도 하고 참 좋았다.

이때 요긴하게 쓰고선 한국에서 쓰려고 찾아봤더니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
아무리 직수입이라 해도 그렇지 양심에 x난 사람들 같으니;;
인도에선 맨날 1+1이었다구.....

또 이야기가 샜는데, 인도여행 필수품!! 화장품, 세안제,로숀 등등....
한국꺼 말고 현지꺼.....

결국 반나절동안 빠하르간지를 빨빨대고 돌아댕겼다.
이때까지는 라시는 먹지 않았고, 가판에 파는 라임주스를 주로 먹었다.
이상하게 신게 막땡겨서~~


요즘 잘 안보이던 호랑이연고도 한트럭이다.
이것만한 만병통치약 없으니, 하나 사두고....


일기장으로 쓸 투박하지만 "나 마데인 인디아"라고 말하고 있는듯한 정감어린 노트도 하나
사두었다.
나보다 미리 입대한 녀석들과 친구들한테 보낼 편지지도 좀 사고....


예쁘긴한데 짐만 될것 같던 장식품들......구경만 한다.


시차적응 덜되서 머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퍼서 릭샤좀 타고 싶었는데 자꾸 사기칠라고해서 그냥 걸어다녔을 뿐이고 금방 저녁...


저녁도 모습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사람이 더 많고 소들이 더 많았을뿐이지.....


그러고보니 버스안 동물이란 주제로 포스팅 하려했는데, 오랜만에 사진들 보니까 첫날 울컥했던 감정들이 쏟아나오는 것만 같다.

하나둘 버리기 아까워서...ㅋㅋ

여기서 동물1은 나였고, 동물2가 되신 이분이다.


오토릭샤에서 활짝 웃고 계신 이 누님....
학원 아는 누님의 친구였던 기막혔던 인연인데 이분도 참 여행이 꼬였다.
나는 숙소를 걍 여행자득실거리는 빠하르간지에서 묵었는데, 이분은 비행기에서 만난 다른분들따라 좀 먼곳에 잡았다고 했다.

혹시라도 가신다면 저 업체는 피하시길...로얄 OO 빼밀리 하우스...
구경 갔을때 시설은 정말 한국 아파트 보다 좋았는데, 좀 너무 먼.... 데려다줄땐 기사가 테워다 줬는데, 집에 올때는 버스타고 오랬다고 참 힘들었겠었어.....

여자 혼잔데 그냥 빠이빠이 하고 집에 들어갈 수가 없어서 데려다 준다고 했는데, 거기서부터 문제가....

(c) 바로 요버스...색깔만 다르고 똑같네...


일단 버스 스탠드가 있는 뉴델리 역 앞에가서 버스를 잡으려했다.
버스가 엄청 안서기도 하고 잡아타는것도 어려웠다. 사람들도 엄청 많이 타있고....
이 누나, 겁없이 잡아서 자리잡고 이리오라고 손짓까지....

이때부터 주변 인도애들이 웅성대기 시작하는데, 앞에 앉은 인도인 남매가 말을 걸어왔다.

"니네 어느 나라얘들이니?"
"한국"

뭐 심플하게 대답을 해줬는데, 다음은..

"노래 한번 해봐"
"......"
"......"

적잖이 당황스러웠다.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모르는 마당에,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노래까지 시킴을 당하다니...

머뭇거리자 이 여자애가 타이타닉 주제가를 불렀다. 썩 잘부르는 솜씨는 아닌데, 나쁘지도 않고...주변 인도인들에게 더더욱 집중을 당했다. 박수치고 손짓하면서....
결국 누나가 언젠가는을 불러줬고, 나는 S.E.S.의 너를 사랑해 몇소절을 불러줬다.

손발이 오글오글....

영어도 아니고 힌두어도 아니고...못알아들었겠지만, 완전 파티분위기다. 손흔들고 너는 내 친구니 하면서 계속 말걸어오고..... 근데 언제 내리는 지도 모르고....."

결국 노래시켰던 남매가 누나가 들고 있던 주소랑 약도로 숙소를 찾기 시작했다.
릭샤 한대를 잡았다.

(c) woongs.net


보통 사이클릭샤 한대에 2명정도가 타는데, 다큰 성인 네명이 꾸역꾸역 앉았다. 앞뒤로 매달려서...땀흘리는 릭샤왈라한테 미안할 지경...

한참을 달려 도착. 왈라가 30루피를 달라고 한다. 누나가 내줄려하자 인도남매는 삿대질과 힌두어지만 의미를 대충 짐작할만한 강한 어조로 대꾸했다.
결국 지불한건 5루피..인도인가격이 이런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고.......

누나는 이런애들한테 걍 보내면 안댄다면서 선물줄거 찾아보라고 한다.
잃어버릴까바 사진기도 안들고 나왔는데.......하이테크 펜 한자루 수첩하나가 다였다.
그 누님은 그자리에서 여자애랑 하얀 나이키 신발을 바꿔신었다. 여자애는 엄청 미안해했는데 기뻐하는게 눈에 훤했다.
난 걍 펜하나를 건냈다. "디스펜 이스 마데인 재팬, 잇츠 익스펜시스 인 코리아..."
일단 주고 나니 맘은 편했다. 여기서 얘들한텐 빠빠이해주고 여행잘하라고 말해줬다.

숙소에 도착하니 사람들은 다 와서 쉬고 있고, 어디갔었냐는 말만 되풀이한다.
거실에 있어서 내용은 모르겠고, 숙소 옮긴다고 누나가 나오고 있었다는....
한국인 주인장은 미안했는지 운전기사 붙여서 빠하르간지까지 태워줬다.


잘 마무리 되긴했지만, 버스안에서 원숭이된 기분은 그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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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TV에서 자전거가 잘 깔린 도시라면서 포틀랜드가 나왔다.
안그래도 이 아름답고 깨끗하고 친절한 도시를 기억속에 뒤로 하고 싶어 안달인 가운데, 계속 나온다니 어찌할 도리가 없다

컴퓨터를 키고 부비작 거리다, 토요시장을 찍었던 사진들을 올려볼까 한다.
사실, 토요시장은 포틀랜드 도착해서부터 여러번 사진을 찍으려 시도했었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찍기만 하면 메모리카드가 포멧된다던지, 에러가 난다던지 제대로 남긴 사진이 없다


완전소중 러블리한 도시! 포틀랜드!!

여행으로 하자면, 뉴욕이나 LA같이 화려함은 없지만 작고 아기자기함이 있어 편안함을 주는 도시...특히 포틀랜드의 명물이라고 까지 불리우는 이 ‘포틀랜드 토요 시장(Portland Saturday Market)’.

정말 포틀랜드에 왔구나 하는 느낌을 줄만한 곳이다.


오늘 올리는 포스팅들도 떠나기 직전에 작정하고 가서 찍었던 사진인듯...

다운타운에서 약간 벗어나 차이나타운 근처에 열리는 일종의 지역 시장.
트램으로도 역이 있어 쉽게 갈수있고 걸어가도 워낙 북적거려서 금방 눈에 띄는 이곳.


트램도 좋지만, 가끔씩 다니는 관광용 트롤리를 타고 다니는 것도 또다른 재미..

이것이 트롤리

트롤리는 역시 관광객들 차지...


먹을 거리도 많고 풍물가나 음악가, 묘기부리는 사람들, 관광객에 상인까지 어우러져서 하염없이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써커스 하는 아저씨....역시 아이들사이에 둘러쌓여있다.


악기 연주하는 자매


빠질수 없는 관광객과 상인들

인색하지도 않고 웃음지며 구경할수 있어 기쁜 이곳..
요세 풍물시장을 가도 No Picture마크 붙어있고 건드리지도 못하게 해서 가게 같아졌으니까


이 토요시장을 가장 유명하게 만든건...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만들어 파는 각종 독특한 예술품들이 매우 많다는 것이다.
할로윈즈음 해서 갔을때는 다양한 할로윈소픔도 많았고, 뭐 수시로 많은 건 비누나 아로마, 철사로 만든 인형 등이고 계절별로 약간씩 소품도 다양하다.

지나가면서 말붙이면 말동부도 잘 해주고, 재밌다.

하도 많이 봐서 나를 알아버린 나염아저씨


좀 비싸서 사먹을순 없었지만, 예쁜 머핀들..


이제 겨울이 되면 잠시 토요마켓이 쉬겠지만 (추워서 밖에서 마켓을 열기 좀 어렵잖아요) 계속해서 북적이는 모습 계속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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